"눈과 비, 땀으로 인해 젖은 신발을 바로 건조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고 악취가 발생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운동화와 구두 등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신발건조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아이템입니다." 무선 신발건조기 제조업체 비엔씨일렉트로닉스(대표 양정희·사진)의 일상생활 브랜드 '홈세라'가 출시한 '무선 신발살균건조기 S200'은 살균과 건조, 탈취가 모두 가능한 올인원 제품이다. 구두, 부츠, 농구화, 골프화, 등산화 등 다양한 신발 구조에 사용 가능하도록 발목 형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다공성 구조로 공기의 단면적을 늘린 허니컴 구조 디자인으로 방대한 양의 공기를 순간적으로 가열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높인 점이 특징이다.

대부분 살균기는 자외선을 방사하거나 금속성 열선을 이용한다. 양정희 비엔씨일렉트로닉스 대표는 "무좀균(곰팡이균)은 표피가 두꺼워 자외선으로는 사멸이 매우 어려울뿐더러 사멸될 정도의 자외선에 1초 이상 노출되면 피부와 눈이 손상될 수 있다"면서 "홈세라 신발살균건조기는 세라믹 탄화규소(SiC)라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전자파 발생이 없으면서도 원적외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무좀균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고 설명했다.

강력한 탈취와 공기 정화 기능도 갖췄다. 필터 방식이 아닌 탄화규소만으로 미세먼지를 분해해 공기를 정화한다. 특히 공기가 분산되지 않도록 공기의 흐름을 이용한 대류방식으로 공기 자체를 살균해 신발 안쪽까지 완벽한 건조와 냄새 제거 효과를 볼 수 있다. 리튬이온 충전 방식의 유무선 겸용이어서 휴대가 가능하며 어느 장소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외선이나 열선을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인체에 장기간 직접 노출해도 화상과 안구 염증 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공기를 태우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일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양 대표는 "온도센서 자동타이머가 작동돼 유아나 어린이 손에 닿아도 안전하도록 설계했다"며 "자외선과 열선을 이용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운동화, 구두 등 신발 형태가 변형되지 않는 것도 홈세라 무선 신발건조기의 차별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방송 장비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체에 무해한 신발살균건조기를 직접 개발했다. 홈세라는 이미 지난해 와디즈펀딩을 통해 1316%, 2232%라는 높은 펀딩 성공률을 두 차례 달성하며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일본 로고스재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에는 일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에 진출했다.

[출처][중기 Cool 상품] 눅눅한 신발 `살균·건조·탈취` 한방에 - 매일경제 (mk.co.kr)